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33호 4월 15일

문화속으로 추천 리스트 프린트

김지우 독자 (서울등현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82 / 조회수 : 5073

뉴스 공유하기 C
					로그 미투데이 트위터 Facebook

야구가 이렇게 재밋었나요?

지난 3월 25일 EBS에서 연락이 왔다. 두산베어스 홈 경기장이서 촬영을 한다고 해서 조금은 궁금하기도 했다.

나는 내 생에 처음 가는 야구장이라 많이 설례었다. 평소에 야구에 관심이 없어서 그렇게 좋지많은 않았지만 그래도 좋은 경험일거라고 생각하고 취재를 가봤다.




덩치가 큰 야구선수들과 첫 인사를 하는데 약간 어색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다. TV에서만 봤던 야구선수들을 가까이서 보니까 정말 신기했다. 먼저 야구선수들과 함께 몸을 푸는데 정말 놀랐다. 우리에게는 너무나도 벅찬 체육시간이였지만 야구선수들은 이것을 몸풀기라고 했다. 기자단은 그 말을 듣고 정말 놀랐다. 우리에게는 정말 엄청난 고통이였는데 야구선수들에게는 그냥 가벼운 준비운동이였다니!!

그리고 우리는 직접 야구를 해봤다. 날아오는 공을 쳐보기도 했고, 공을 직접 던져보기도 했다. 그런데 너무 어려워서 야구선수들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 우리는 궁금한것들이 너무 많아서 직접 야구선수를 만나보기로 하였다. 내가 우리나라 선수중 유일하게 아는 야구 선수는 김현수선수,박찬호선수,추신수선수,이승엽선수였다.

그런데!! 우리가 인터뷰하러 간 장소에 김현수 선수가 있었다. 우리는 보자마자 흥분을 멈추지 못했다.

우리는 마음을 가라 앉히고 질문을 시작했다.

1.가장 기쁠때는 언제인가요?

-야구시합에서 이겼을때요.

2.언제 야구선수가 되려고 하셨나요?

-어릴때 티비를 보다가 야구선수가 되겠다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3.팬들이 잘생겼다고 할때 어떤 기분이 드나요?

-창피합니다.

김현수선수는 마구잡이로 던진 우리의 질문에 당황하시지 않고 재치있는 답변을 주신덕에 재미있는 인터뷰가 된것 같다.


김현수선수와의 재미있는 인터뷰를 마치고, 김민호 코치님에게 직접 코치를 받았다. 갑자기 엎드려 뻗쳐를 하시라고 하셔서 당황했지만 오늘은 푸른누리기자단도 야구선수이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했다. 기합을 잠시 받은후 푸른누리 기자단는 본격적인 훈련을 하기로 했다.


나는 야구의 룰을 몰라 전혀 관심도 없었지만 코치를 받으면서 룰을 하나하나 배우다 보니까 야구가 재밋다는걸 느꼈다. 하지만, 선수까지는 하고 싶지 않았다. 왜냐하면 선수들이 하는걸 보면 난 하루도 못하고 나올것 같기 때문이다. 야구선수들은 정말 대단한것 같다. 하루도 빠짐없이 훈련을 해야하고 시즌시기가 오면 합숙을 하면서 오로지 이기기 위한 훈련으로 똘똘뭉쳐 집중 하시는 모습이 놀라웠다.

푸른누리 기자단은 코치를 받은 후 잠시 쉬고 야구 경기를 보러 갔다. 우리는 팀을 나눴다. 푸른팀은 유리언니,하랑이,미래 였고 우리 누리팀은 나,도현오빠,란희였다.우리는 게임을 했다. 게임은 바로 야구장에 가면 00이 있고~ 이 형식의 게임이였다.


첫번째 탈락자는 나였다. 두번째 탈락자는 미래였고, 세번째 탈락자는 도현오빠, 네번째는 하랑이였다. 우리는 목이 쉬도록 정말 열심히 응원을 했다. 이 게임에 우리가 어딜 앉을지가 정해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결국 푸른팀이 이겨버렸다. 누리팀는 정말 충격이 컸다.


푸른팀은 햇볕이 내리쬐는 따뜻한 석에서 치킨을 먹으며 응원을 하겠지만 우리 누리팀은!! 사람들도 없는 휑한~ 반대편 석에 가서 뻥튀기를 먹으며 응원을 해야 했다. 하지만 우리는 한가지 좋은 점이 있었다. 우리에게는 망원경과 잠자리채를 주셨다. 잠자리채로 홈런볼을 잡으라는 뜻으로 주셨다.


나는 야구에 관심이 없어서 그냥 재미없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가면 갈수록 점점 빠져들었다. 스트레스 쌓였던게 응원을 하면서 모두다 풀렸다. 처음 야구장에 온 12살의 여자아이들도 이렇게 신이나고 너무 흥분되는데 야구 시즌데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신이날까? 목이 쉴정도로 응원까지 하면서 우리팀에게 힘을 주는 순간이 너무 기쁘고 신난것 같다.

응원을 한참 하다가 나와 란희는 왜 홈런볼이 않오냐며 투덜대고 있는 그때!! 우리가 잠시 방심하는 사이 우리쪽으로 홈런볼이 날아왔다. 잠자리채를 들고 열심히 뛰었지만 김도현기자가 이미 야구공쪽으로 있는힘을 다해 뛰어가서 홈런볼을 잡은 상태였다.

나와 란희는 어떻게든 홈런볼을 잡으려고 애를 썼지만, 결국 김도현 기자가 갔게 되었다.

김도현기자가 너무기뻐서 날뛰고 있을데 나에게 영상통화가 왔다. 바로 푸른팀이었다. 치킨을 먹는다며 자랑을 하는것이 아닌가!! 나는 홈런볼 못잡은것도 짜증나는데, 영상통화가 와서 치킨먹는 모습을 모고 더 짜증이 났다. 짜증난 기분을 진정시키 2분후 나는 다시 야구에 빠져들었다. 드디어 9회말 마지막회였다. 나는 긴장되는 마음으로 조마조마 했는데, 우리팀이 이기게 되었다. 나는 너무 기뻤다.


야구장에서의 묘미는 이런기분인것 같다. 열정과 사랑과 감동이 있는곳이 야구장인것같다.오늘 하루촬영을 마치고, 우리는 야구공에다가 이용찬선수와 김현수선수, 또 감독님 의 싸인을 받았다. 오늘 하루만에 야구의 매력에 푹 빠져 몇달간 야구얘기만 하고 다닐것 같다.


앞으로 2일후면 야구 개막전이다. 야구개막전에 재미있는 야구장을 소개하고싶다.

스트레스로 몸과 마음이 찌들덴 부산 사직구장으로 가서 부산갈매기 한번 합창하면 모든 스트레스가 풀린다.


인생의 단 한번뿐인 프러포즈는 서울 잠실과 사직구장으로 가족간의 사랑을 확인하고 싶을데는 대구 구장으로 그동안 못했던 이야기를 전광판에 써내려갈수 있다한다.


따뜻한 봄날의 피크닉을 원할데는 인천 문학구장으로 가면 바베큐 파티를 즐길수 있다 한다. 일년중 가장 기쁜날이 야구 시즌이 시작되는 날이다고 야구펜들은 말한다.


여러분 여러분들도 이제 야구에 한번 빠져 보실래요!!!!

나는 오늘 경험으로 그냥 지나쳤던 야구경기프로그램이나 기사등을 이제는 그냥 지나치지 않고, 다 보고 지나칠것 같다. 오늘 정말 내평생 가장 행복했던 날인것 같다.

위 기사의 사진 / 동영상은 CCL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김지우 독자 (서울등현초등학교 / 5학년)

추천 리스트 프린트

 
김푸른
해강초등학교 / 6학년
2010-04-16 21:07:29
| 즐거웠겠어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오은서
하성중학교 / 1학년
2010-04-16 18:01:32
| 잘 봤어요^^
김기오
학성중학교 / 1학년
2010-04-15 22:53:34
| 저기 박용웅 기자..?정말로 110km/h가 나오셨나요?? 만약에 그게 속도 측정계로 구속을 잰 정확한 것이라면, 리틀야구 선수해도 되실거 같네요. 리틀야구에서는 100km/h던지면 정말 잘하는건데 그정도 던지면 정말 대단하신거네요.
박용웅
인천당하중학교 / 1학년
2010-04-15 20:13:42
| 전 최고구속 110KM인데,.,
잘 보았습니다~
정수현
언양중학교 / 1학년
2010-04-15 20:03:06
| 저도 이제 야구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장문교
복주여자중학교 / 2학년
2010-04-15 19:40:56
| 재미있네요!! 재미있게 잘 모았습니다. 추천@@
김재연
경원중학교 / 1학년
2010-04-15 18:50:51
| 너무 부러워요. 전 두산 팬이예요.
양세연
서울불암초등학교 / 6학년
2010-04-15 18:15:28
| 부러워요!! 잘봤어요 ~
김기현
서울계남초등학교 / 4학년
2010-04-15 16:37:24
| 동영상만 봐도 재미있네요.
하규빈
서울논현초등학교 / 6학년
2010-04-15 16:34:13
| 저는 야구에 취미는 없지만 기사를 읽어보니 야구를 알면 재미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수연
불곡초등학교 / 6학년
2010-04-15 13:29:54
| 재밌었겠네요^^ 잘봤습니다.
   1 | 2 | 3   
 

 

렌즈속세상

놀이터

[책 읽는 세상] 4월 추천도서 교보문고


Template_ Compiler Error #10: cannot write compiled file "/web/webapp/data/ipress/iprdata7/e3/school.president.go.kr_paper/template/kr/_compile/group/46/1/bottom.htm.php"